2017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나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어제 막을 내렸는데요.  혜민스님, 진명스님 등 BTN불교 라디오에서 DJ로 활약 중인 스님들이 지난 주말 박람회 특별무대에 올랐습니다. DJ스님들은 잔잔한 음악과 따뜻한 위로의 말로 대중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2017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열린 지난 주말, 전시관 내 특별한 무대가 선보였습니다.

혜민스님과 진명스님 등 BTN불교 라디오에서 DJ로 활약 중인 스님들이 청취자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공개방송을 진행했습니다.

현재 BTN불교 라디오에서 ‘마음이 선율 혜민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는 혜민스님은 이 시대 청춘들이 꼽은 진정한 멘토로 최근에는 ’혜민스님의 따뜻한 응원, 365일 마음달력‘을 출간해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혜민스님은 특유의 따뜻한 말투와 미소로 BTN불교 라디오 첫 공개방송의 문을 열었습니다.

SYNC-혜민스님/BTN불교 라디오 진행자
(때로는 지치고 힘에 부칠 때가 있는데요. 그럴 때 내 마음을 위로해 주는 음악이 있다면 얼마나 힘이 날까요? 따뜻한 음악과 위로가 있는 방송 BTN불교라디오 ‘울림’ 오늘 여러분과 함께 공개방송을 시작하겠습니다.)

신나는 첫 무대에 이어 ‘아름다운 세상 진명입니다’ 진행자 진명스님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아름다운 세상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메시지와 음악을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진명스님의 포근한 음성과 아름다운 음악이 더해져 우리들의 마음에 여법하고 안락한 휴식을 선사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진명스님은 이날 준비해온 ‘섬집아기’를 불러 대중들에게 깜짝 무대를 선물했습니다.

참여한 불자와 대중들은 때로는 음악을 함께 따라 부르고 큰 박수로 호응하며 공개방송의 열기를 끌어 올렸습니다. 

INT-임지영/대학교 4학년
((혜민스님) 책을 처음 읽었을 때는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항상 뵙고 싶었는데 이번에 실제로 뵙고 좋은 말씀도 들어서 좋은 기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울림 라디오 하시는 것도 찾아서 들어보고 싶습니다.)

공개 방송에 이어 진행자 스님들은 BTN 불교TV 부스에서 프리허그로 상처받은 마음을 보듬으며 불자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남겼습니다.

한편 BTN불교 라디오는 오는 4월 8일 한전아트센터에서 부활과 이은미 등 유명가수가 출연한 가운데 개국 2주년 울림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임상재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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