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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스님, 류간사 감로탱화 지화 재현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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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5-12 17:47 조회1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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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지화(紙花) 명인 정명스님이 2017 서울 국제불교박람회에서 감로탱화를 재현하는 특별전을 연다. 24일 오후 1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26일까지 서울 대치동 SETEC(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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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지화 명인 정명스님.

정명스님이 재현하는 감로탱화는 일본 쿄토 류간사(龍岸寺)에 봉안되어 있다가 소장자의 기증으로 2010년 4백년만에 국립중앙박물관으로 돌아온 것이어서 의미가 깊다. 322×281cm 크기의 이 감로탱화는 17세기말부터 류간사에 소장되어 있었다. 1649년 조성되어 현존 최고인 보석사 감로탱화보다 제작 시기가 앞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탱화에는 작약, 모란, 연꽃, 다리화, 국화 등이 그려져 있으며, 정명스님은 지난 2개월 동안 지화로 재현하는 작업에 매달렸다. 전시장은 실물크기로 실사한 감로탱화 앞에 각 단의 꽃을 4개 부분으로 나눠 30여 점을 배치한다.

정명스님은 15일 이번 전시회에 즈음해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불교지화는 부처님을 찬탄하는 지극한 정성이 만들어낸 공양이며 장엄물”이라며 “이번 특별전은 불교지화가 가지는 가치와 역사성 그리고 재현을 통한 기법복원 등을 통해 그림 속의 장엄물이 우리들의 삶 속으로 뛰어들어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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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간사에서 돌아온 감로탱화(부분).

정명스님은 30여 년 동안 지화 장엄에 매진하고 있으며, 동방대학원대학교 박사과정에 다니며 지화를 주제로 박사학위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양평에 있는 연화세계 주지를 맡아 지화 연구와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동석한 김경자 서울시의원은 내년에는 정명스님의 지화전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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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로탱화에는 왼쪽부터 작약, 모란, 연꽃, 다리화, 국화가 장엄되어 있다. 오른쪽은 정명스님이 재현한 지화.

한편, ‘불교지화 장엄의 재조명’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가 24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다. 김태연 대구대 명예교수의 기조발제 ‘지화장엄의 세계와 가치’에 이어 양종승 무속박물관장과 김성순 서울대 종교문화연구소 연구원, 정성준 동국대 테벳장경연구소 연구원이 각각 ‘불교와 무속의 전통지화 비교 고찰’‘동아시아 3국의 전통지화 비교 고찰’‘불교지회에 나타난 밀교의 영향-오방색의 중심이 흰색이라는 점을 포함해서’를 발표한다. 김용덕 한양대 국문과 교수와 무진장연구원장 진관스님 등이 논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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