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모든 준비를 마치고 마침내 개막식을 봉행합니다.

올해 개막식은 개막 당일인 3월 24일 오전 10시 25분 야외 무대에서 오색실 커팅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오전 10시부터는 불전사물 연주를 비롯한 축하공연이 진행됩니다. 본격적인 개막식은 3관에 마련된 특설 무대에서 열립니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관례를 깨고 테이프 커팅 대신 오색실 커팅으로 진행됩니다. 한국의 전통문화에 있어 오색실은 길한 상징입니다. 불교문화에 있어서는 더욱 각별합니다. 오색실은 불상 점안식이나 법당 낙성식에서 주로 사용하는 물건이기 때문입니다.

개막식 커팅행사에서 오색실은 커팅 행사에 참여한 모든 인원들이 나눠잡게 됩니다. 이는 모두가 소중한 인연으로 이어져 있음을 상징합니다. 커팅에 사용된 오색실은 참석한 대중들이 나눠서 장명루 팔찌를 만들어 찰 예정입니다. 이는 과거 단오날 오색실로 장명루 팔찌를 만들어 나눠가졌던 전통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올해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불교문화와 전통문화의 요소들을 적극 차용해 우리 고유의 정서와 멋을 되살리고자 했습니다. 

개막식은 10주년을 맞이하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새로운 10년을 향해 다시 한 발을 내딛는 자리이자 4일간 진행될 대축제의 문을 여는 행사입니다. 

이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개막식 주요 프로그램 진행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