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불교 | 눈 감고 바라본 물 속, 그 풍경
본문
물과 돌의 작가 한경혜 화가의 아홉 번째 전시회 ‘물은 생명이다’가 3월 7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세찬 파도가 몰아치다가 물이 빠지면 드러나는 바다. 거기에 서식하는 생명체들을 볼 수 있다. 또 물이 밀려들어온다. 〈중략〉 생명체는 계속 이어지고 있고 그곳에는 항상 물이 있었다.” - 작가의 노트에서.한경혜, 그녀가 바라본 물속은 역시 달랐다. 물과 돌의 작가라는 라벨은 이제 그녀의 작가적 격조를 설명하기에 충분하지 않다. 그가 그린 물속은 눈을 감고 바라봐야 그릴 수 있는 풍경들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