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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신문 |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 설정 스님 예방


작성자 김현태 기자 작성일18-02-28 13:19 조회3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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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이 2월28일 설정 스님을 예방했다.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을 예방해 고려건국 1100주년 기념 특별전과 관련한 불교계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배기동 관장은 2월2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찾아 설정 스님을 예방했다. 배 관장은 “국난 때마다 스님들이 앞장서 사람과 문화유산을 지켜냈기에 우리 문화재가 보전될 수 있었다”며 “개인적으로 재난과 전쟁 등으로부터 인류의 유산을 지키는 국제블루실드위원회 이사를 맡고 있다. 블루실드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된 것도 한국전재 등 전란으로부터 스님들이 문화유산을 지켜낸 결과”라고 소개했다.

배 관장은 이어 “올해 고려건국 1100주년을 기념해 고려불화 등 전 세계에 반출된 유물들을 모와 불교를 중심으로 최고의 작품을 빚어낸 고려 문화의 세계를 선보이고자 한다”며 이에 대한 불교계의 협조와 관심을 요청했다.

   
▲ 배기동 관장은 고려건국 1100주년 기념 특별전과 관련한 불교계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한국의 정신문화를 전달하기 위한 국립중앙박물관 등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현재 불교계에도 주요 사찰을 중심으로 박물관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지만 여전히 미흡한 부분이 많다. 국립중앙박물관측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님은 특히 “문화재는 한 번 훼손되면 다시 복원하기가 쉽지 않다. 국내 소장 문화재의 해외전시에 신중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에 배 관장은 “국내 문화재의 보전뿐 아니라 국외소재 문화재의 환수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무엇보다 불법적으로 반출된 문화재는 반드시 회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30호 / 2018년 3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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