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신문 |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 설정 스님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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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이 2월28일 설정 스님을 예방했다. |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을 예방해 고려건국 1100주년 기념 특별전과 관련한 불교계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배기동 관장은 2월2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찾아 설정 스님을 예방했다. 배 관장은 “국난 때마다 스님들이 앞장서 사람과 문화유산을 지켜냈기에 우리 문화재가 보전될 수 있었다”며 “개인적으로 재난과 전쟁 등으로부터 인류의 유산을 지키는 국제블루실드위원회 이사를 맡고 있다. 블루실드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된 것도 한국전재 등 전란으로부터 스님들이 문화유산을 지켜낸 결과”라고 소개했다.
배 관장은 이어 “올해 고려건국 1100주년을 기념해 고려불화 등 전 세계에 반출된 유물들을 모와 불교를 중심으로 최고의 작품을 빚어낸 고려 문화의 세계를 선보이고자 한다”며 이에 대한 불교계의 협조와 관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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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기동 관장은 고려건국 1100주년 기념 특별전과 관련한 불교계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
이에 배 관장은 “국내 문화재의 보전뿐 아니라 국외소재 문화재의 환수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무엇보다 불법적으로 반출된 문화재는 반드시 회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30호 / 2018년 3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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