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 | [맛있는 절밥] <87> 강화 전등사 순무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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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사를 포함한 강화 지역 사찰에서는 주로 특산물인 순무로 김치를 담가 먹는다. 바다로 둘러싸인 섬이 강화도지만 기온이 따뜻하고 연교차가 크지 않아 특이한 식물이 많이 자란다. 그중에서도 강화도 순무는 인삼 버금가는 작물로 조선시대에는 강화 순무로 만든 김치를 임금에게 진상했다는 기록도 있다. 강화도 순무는 원래 단단하지만 김치를 담그면 부드러워지고 시원한 맛을 내며 전등사에서는 순무김치를 경내 찻집에서 따로 판매하기도 한다.자료제공=한국불교문화사업단 재료멥쌀 500g, 순무(잎) 50g, 동부 100g, 물 1컵, 설탕 1/2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