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신문 | 국제대회 발돋음 ‘불교무용대전’ 막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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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처님의 가르침을 몸짓과 표정, 음악과 조명으로 전하는 불교무용대전의 막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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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갑녀전통춤보존회 ‘쌍승무’. |
불교무용대전은 한국불교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불교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마련됐다. 승무와 바라춤, 나비춤, 법고무 등 불교무용 분야는 한국무용예술계를 이끌어온 중요한 자산이지만 음악과 미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어 현대에 이르기까지 개인적 원력에 의해 전승·창작돼 왔다. 그러던 중 종교적 의미를 넘어 예술적 시각에서 계승·보존·발전돼야 한다는 요청에 따라 2015년 조계종 주최로 처음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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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댄스컴퍼니마묵 ‘통(通)’. |
첫 주 공연은 김주현 ‘돌顧돌我’를 시작으로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 ‘연화경 승무’, 댄스컴퍼니마묵 ‘통(通)’, 오재원댄스프로젝트 ‘공(空)’, 전통예술단 심 ‘성불’이 이어진다. 둘째 주는 임성은의 ‘단주’, 조갑녀전통춤보존회 ‘쌍승무’, 홍자연 ‘길위에서’, 서윤신 ‘나락속에 화두를 던지다’, HKDC ‘Vipasana-In the Beginning’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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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경 ‘마혜슈라’. |
구슬주머니 이철진 대표는 “제4회 불교무용대전을 통해 불교무용이 발전하고 대중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춤예술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덧붙여 불교계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음악, 미술과 더불어 불교무용이 불교를 대표하는 예술분야로 거듭나길 발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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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 ‘연화경 승무’. |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34호 / 2018년 4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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