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 | [건강칼럼] 파킨슨병-손떨림이 다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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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은 약 200년 전인 1817년, 영국인 의사 제임스 파킨슨이 ‘몸이 떨리고, 굳으며, 움직임이 느려지는’ 환자들을 모아 보고한 이후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파킨슨병은 퇴행성 뇌질환의 일종으로, 중뇌 흑색질에 주로 분포된 도파민성 신경세포를 비롯한 다양한 신경세포의 소실로 인한 여러 증상을 나타내게 된다. 파킨슨병은 모든 나이에서 발병할 수 있지만, 60세 전후에 가장 많이 발병하게 되며,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은 꾸준히 증가해서, 65세 이후에는 1~2% 정도이지만, 85세 이상의 노년 인구에서는 3%까지 증가한다.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