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 | "휴일도 기꺼이"…이주노동자 불자들의 값진 땀
본문
5월13일 조계사와 우정국로 일대에서 펼쳐진 연등회 전통문화마당에서 땀흘리는 외국인 이주노동자들. 불교권 국가에서 우리나라에 온 태국과 미얀마, 스리랑카, 몽골, 티베트, 베트남 등의 불자들은 조국의 불교를 알리고 도량을 일구기 위해 소중한 휴일에도 구슬땀을 흘렸다.베트남에서 온 미야(24) 씨는 전통의상을 차려입고 베트남불교를 소개하는 부스에서 관람객을 맞았다. 서투른 한국말을 써가며 열심히 설명하기도 했고, 함께 사진을 찍자는 요청에는 기꺼이 응했다. 내일이면 또 직장에 나가야 함에도 베트남불교를 알리는 일에 오늘의 휴일을 바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