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 | 박준영 시인 ‘제11회 한국문학백년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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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외골 방송 인생의 박준영 시인이 한국문인협회가 시상하는 제11회 한국문학백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한국문인협회(이사장 문효치)는 지난 17일 “제11회 한국문학백년상에 박준영 시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작품은 그의 다섯 번째 시집 <중얼중얼, 간다>(시와세계)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3시30분 남산 문학의 집에서 열린다.박 시인은 은유적 수사 넘치는 수상소감을 피력했다. “살만치 살았는데도 변변히 한 일도 없고, 남의 말이나 받아 적고, 딱히 내 주장도 없다. 남의 글에 밑줄이나 짜아악 긋고, 시간이나 메꾼다.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