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 | 일회용컵 사용 금지…텀블러 생활 어떠세요?
본문
“매장에서 드실거죠? 머그컵에 담아드리겠습니다.” 지난 9일 서울 한 커피 전문점, 음료를 주문하자 매장 직원이 물었다. “먹다가 들고 나갈 수도 있는데...”하고 머뭇거리자 직원이 난감한 표정으로 말했다. “매장 내 일회용 컵 사용이 금지돼 있어서요. 드시고 남기신 음료가 있으면 일회용 컵에 다시 담아드리겠습니다.”지난 2일부터 전국 대부분 커피 전문점에서 이 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전국 지자체들이 플라스틱 컵 사용에 대한 집중단속에 들어가면서 커피숍 매장 내 일회용 컵이 사라지게 됐기 때문이다. 만약 테이크아웃용으로 커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