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 | [맛있는 절밥] <103> 구례 사성암 칡넝쿨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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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는 물에 면을 삶고 찬물에 건져내 쓱쓱 비벼 먹는 국수 한 그릇, 때문에 집 나간 입맛 살리고 기운도 북돋는 국수에 대한 사랑은 스님들도 뒤지지 않는다. 전남 구례 있는 사성암은 절 주변에서 나는 재료로 국수를 만드는데, 산에서 캔 인동초, 칡넝쿨 등이 주재료다. 산에서 난 재료를 활용해 만든 사찰 국수는 엄숙한 발우공양 시간에도 긴장을 풀고 소리를 내서 먹을 수 있는 고마운 음식이다.자료제공=한국불교문화사업단 재료 칡넝쿨 440g, 밀가루 7컵, 애기똥풀 12g, 소금 1큰술, 채수(건표고 5g, 다시마 8g, 간장 3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