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 | 중국 정부, 소림사에서 애국심 고취 국기 게양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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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유서깊은 수행도량 중 하나인 소림사에서 지방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애국심 고취를 위한 국기 게양행사를 치르면서 불교를 정치의 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홍콩의 유력 일간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 보도에 따르면 소림사에서 애국심 고취를 위한 국기 게양 행사가 열린 것은 지난 8월 27일. 1500년 소림사 역사상 처음으로 사찰에서 국기 게양식이 열렸다.이 행사는 지난달 국가가 승인한 종교단체들이 제시한 ‘모든 종교 시설에 국기를 게양하자’는 제안에 따른 것으로, 중앙 정부 공무원이 함께 참석했다.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