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 | [건강칼럼] 간<3> 술 마시지 않았는데 지방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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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코올성 지방간이란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소량을 마실 뿐인데도 (여성의 경우 1주일에 소주 1병, 남성의 경우 1주일에 소주 2병 이하)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과 비슷하게 간에 지방이 많이 끼어있는 질환을 말한다. 대부분은 가벼운 단순 지방간이지만, 간세포 손상이 심하고 지속되는 만성 간염, 복수나 황달 등을 동반하는 간경변증에 이르기도 한다. 심한 지방간 환자 4명 중 한 명은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서서히 진행하여 간경변증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유병률은 일반인의 10~24%, 비만인의 58~74%까지 보고되고 있다.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