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 | 미국 캘리포니아 위산사 현안 스님 이야기
본문
10년 전 큰 이민 가방 두개만 들고 무작정 미국으로 왔다. 인생 한번 사는데, 남들이 하라는 대로 직장생활 하다가 결혼해서 지지고 볶고 살고 싶지 않았다. 달랑 오래된 노트북 하나 가지고 사업을 시작했는데, 아무런 금전적인 도움 없이 홀로 연간 매출 20억을 넘기는 기업을 키워냈다. 그런 와중에 7년 전 무료 참선 교실에 가게 되었다. 생각이 너무 많아서 잠도 제대로 잘 수가 없고, 마음은 허전했고, 왜 하는 일이 잘 안 풀리는지 알 수가 없었다. 처음 참선을 시작했을 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오직 불편한 결가부좌 자세로 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