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를 방문하는 환자들 중 “어떤 음식이 몸에 좋은가요?” 혹은 “무엇을 먹으면 안되나요?”라고 물어보는 환자들이 드물지 않게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당뇨병 약제나 검사를 처방하는 것은 의사가 하는 것이기 때문에 스스로 본인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의 일환으로 식이요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정답은 없겠으나 당뇨인의 식사습관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한가지만 고르라면 나는 적절한 양의 규칙적인 식사습관이라고 얘기하고 싶다. 사실 규칙적인 식사습관은 어떻게 보면 상식적인 수준이지만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생활 속에서는 이마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