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 | 수미네 반찬? 스님 손맛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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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뭐 해먹지?” 끼니때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고민을 서울 진관사 주지 계호스님이 해결해줬다. 계호스님은 지난 20일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마련한 주한중국대사관 직원 초청 사찰음식체험행사에서 사찰음식의 의미를 설명하고, 직접 시연했다. 예부터 스님들은 음식을 만들어서 먹는 모든 과정을 수행으로 여겼다. “한 방울의 물에도 천지의 은혜가 깃들어 있고 한 톨의 쌀에도 만인의 노고가 있다”고 여겨 식재료를 대하는 손길에 소홀함이 없었다. 깨달음을 이루기 위해 먹는 음식이라 자극적이거나 과함이 없다. 때문에 사찰음식은 수행식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