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 | 우리나라 ‘전통 판각술’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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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고판화박물관이 오는 12월1일부터 5일까지 ‘제3회 원주 전통판화 전국 공모전’<사진>을 연다.
박물관은 세계 최고의 기술을 자랑했던 우리나라 전통 판각술을 복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공모전을 열고 있다. 문화재청에서 실시하는 ‘2015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은 전통판화, 창작판화, 생활판화 분야 등 판화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대상인 문화재청장상(1명)에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인 강원도지사상(1명)에 상금 200만원, 우수상인 원주시장상(1명)에 상금 100만원, 특별상인 고판화박물관장상(5명)에 상금 3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수상작은 12월14일 박물관 홈페이지(www.gopanhwa.com)를 통해 발표한다. 또한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12월20일부터 내년 1월까지 우수작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2015년 생생문화재사업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번 공모전이 팔만대장경을 제작한 선조들의 영광을 재현하는 것은 물론 문화융성의 시대를 이끌어갈 문화시민을 양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고판화박물관은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몽골, 인도 등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목판원본 2000여 점을 비롯해 고판화 작품 1000여 점, 목판 서책 900여 점 등 모두 42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불교신문3156호/2015년11월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