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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 ‘백제 정림사’ 위상 재조명


작성자 허정철 기자 작성일15-12-14 11:23 조회9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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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사지 출토 농관을 쓴 인물상.

국립부여박물관은 지난 11월24일 개막해 오는 2016년 1월24일까지 중국 뤄양박물관 문물교류의 일환으로 기획전 ‘백제 정림사와 북위 영녕사’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정림사지에 대한 그 동안의 발굴성과를 모아 사비도성의 중심에 위치한 정림사의 위상과 백제부터 고려시대까지의 사찰 운영에 대한 면모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정림사 소조상의 비교자료인 북위 영녕사지 출토 소조상과 삼국시대 소조상을 함께 전시해 고대 동아시아 불교문화 교류에서 백제 정림사가 갖는 역할과 상징성을 살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전시를 위해 중국 뤄양박물관에서는 진보관 전시품을 포함한 문화재 46점이 출품됐으며, 일제강점기 정림사지를 조사한 일본인 후지사와 가즈오의 발굴일지가 최초로 공개된다.

이밖에도 당나라 장수인 소정방이 석탑 탑신에 새긴 글의 탁본을 처음으로 모두 전시하며, ‘대장당초’(大藏當草)명 기와도 만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교류전은 사비백제와 북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던 정림사와 영녕사의 문화를 비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불어 올해는 백제 정림사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매우 뜻 깊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불교신문3161호/2015년12월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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