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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 서울 한복판에 ‘천년산사 공양간’ 사찰음식문화체험관 개관


작성자 하정은 기자 작성일15-12-21 10:04 조회8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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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서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진화스님과 박강섭 청와대 비서관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신재호 기자 air501@ibulgyo.com

‘깊은 산사의 공양간에서 천년을 이어온 사찰음식의 맛과 지혜가 여러분께 다가갑니다.’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스님)이 서울 조계사 인근 안국동 안국빌딩에 ‘한국사찰음식 문화체험관’을 문 열었다. 지난 15일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이 열렸다. 우리 사회의 건전한 식문화를 이끌어가는 사찰음식의 대중화를 위해 새롭게 문 연 체험관은 한국사찰음식의 전통문화와 관련 다양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전시와 체험, 교육프로그램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사찰음식 복합문화공간이다. 외국인들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체험관 전시공간은 사찰음식문화의 원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통사찰 공양간 재현, 전통발우 전시, 사찰의 전통장류 전시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진다. 내외국인과 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대상층을 고려한 이색적인 쿠킹클래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사찰음식 전문 스님들과 함께 사찰 고추장 만들기, 차 명상 발우공양 체험, 연잎밥 만들기 등 시즌별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아니라 자연 중심의 식문화인 사찰음식 대중화를 위해 편성된 사찰음식 특별강연, 전문지도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참여 가능하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진화스님은 개관식 환영사에서 “본 체험관이 사찰음식문화 전승 및 대중화는 물론 한식문화 발전에 일조하고 나아가 건강한 식문화에 대한 개인적 사회적 성찰이 이뤄질 수 있는 공간으로서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치사를 통해 “기도와 염불 참선과 경전공부 뿐만아니라, 먹는 일 또한 한국불교에서는 중요한 수행으로 여기고 있다”며 “한국사찰음식은 한국불교의 수행정신과 역사와 문화 전통이 잘 간직된 음식이며, 한국의 전통적인 음식문화와 조리법이 잘 간직되어 있는 음식”이라고 말했다.

[불교신문3164호/2015년12월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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