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신문 | “파리를 거쳐 세계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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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주최한 프랑스국립예술협회가 지난해에 이어 혜담 스님을 재초청한 것은 중세시대에 전 세계에서 제작된 예술작품 가운데 대표작으로 고려불화를 손꼽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혜담 스님의 고려불화는 700년이라는 단절의 시간을 극복하고 고려불화의 특질을 완벽에 가깝게 재현함으로써 고려불화의 가치를 계승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혜담 스님은 “이번 전시기간 동안 대표작 12점을 공개, 고려불화의 뛰어난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했다”며 “세계인의 관심을 환기시켜 고려불화의 전통이 다시는 단절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324호 / 2015년 12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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