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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 [2015년 결산/불교문화] 불교음악원 개원 전시로 자비실천 각 분야서 약진


작성자 허정철 기자 작성일15-12-24 11:44 조회8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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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올 한해 불교문화계는 경기불황과 메르스(MERS) 등 악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불교음악, 미술, 무용, 영화, 공연 등 각 분야에서 조용한 약진을 이뤄냈다. 특히 지난 6월 서울 봉은사에 종단사상 처음으로 ‘조계종 불교음악원’이 문을 여는 등 불교음악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또한 청주 관음사 주지 함현스님이 가사를 직접 지은 찬불가 음반과 악보집 ‘천년의 향기’를 비롯해 불교성악가인 서울 행복선원 선원장 정행스님이 첫 찬불가 명상음반 ‘내안의 소리’, 좋은벗풍경소리 찬불동요 40·41집, 불교성악가 김태란 씨의 찬불가 음반 등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하는 다양한 불교음반이 발표됐다.

선화, 성보 등 불교를 주제로 한 전시회도 국내외에서 잇따라 열렸다. 조계종 원로의원 월서스님의 동남아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건립과 장학금 조성을 위한 ‘자비나눔 서예전’과 상주 달마선원장 범주스님의 수좌복지 후원을 위한 선묵 회고전을 비롯해 제21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대상 수상자이자 석공예명장인 ‘석장 남진세 불교작가’의 초대전, 불교작가 임무상 화백의 프랑스 초대전, 김창배 화백이 국내 최초로 폴란드 국립민속미술관에서 열어 화제를 모았던 선묵화 초대전, 국립경주박물관의 ‘신라의 황금문화와 불교미술’ 특별전 등 자비나눔을 실천하고 불교미술의 진수를 선보이는 전시회가 열려 호평을 얻었다.

이와 더불어 불교연극과 무용, 영화, 산사음악회 등 불교문화 대중화를 위한 예술활동도 꾸준히 이어지면서 사부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불교의 화두를 주제로 한 불교창작연극 ‘이뭣꼬!’가 영남지역에서 호평을 얻은데 이어 내년 초 일본에서 공연하는 등 국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 전통과 현대무용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불교사상을 재조명하는 ‘제1회 불교무용대전’이 지난 8월 성황리에 회향했다. 불기 2559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개봉된 일본 애니메이션 ‘붓다-위대한 여정’, 불교계가 운영하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쉼터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에서 지내고 있는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귀향’도 최근 제작을 마무리하고 후원자들을 위한 시사회를 마련하며 불교계 안팎에 관심을 모았다. 제4교구본사 월정사, 강화 전등사, 서울 조계사·봉은사·수국사·심곡암 등 지역 사찰의 특성을 살린 ‘작은 음악회’가 새로운 문화포교 아이템으로 각광을 받았다. 특히 전통국악은 물론 클래식, 대중가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산사음악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불교신문3165호/2015년12월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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