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 | 강원지역 출토 신라 성보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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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1475호 금동 보살판불. |
국립춘천박물관은 G1강원민방과 함께 개관 13주년을 맞아 지난 8일부터 오는 2016년 1월24일까지 ‘신라의 황금문화’ 특별전을 연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국립경주박물관 개관 70주년을 맞아 열려 크게 호평을 받았던 특별전 ‘신라의 황금문화와 불교미술’에 전시됐던 유물과 강원지역에서 출토된 금동관과 금동불상들을 함께 선보인다.
1부 ‘황금의 나라 신라’에서는 5세기에 조성된 금관총 출토 국보 제87호 금관을 비롯해 국보 제88호 금제 허리띠와 드리개, 국보 제189호 금제관모 등 신라 왕릉에서 출토된 각종 장신구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신라의 활발한 국제교류를 보여주는 이국적 문화재들도 눈길을 끈다. 2부 ‘불국토의 나라 신라’에서는 680년 경 조성된 보물 제1475호 금동 보살판불을 비롯해 보물 제328호 금동약사불, 황룡사지 출토 용얼굴무늬 기와 등 화려한 불교문화를 꽃 피운 신라의 성보들이 전시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는 금관총, 천마총, 황남대총 등에서 출토된 다수의 국보와 보물 200여 점이 강원지역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면서 “강원지역의 영동, 영서지역에서 출토된 신라시대의 유물들도 함께 전시돼 강원지역의 신라문화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불교신문3164호/2015년12월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