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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 불교연극 ‘이뭣꼬!’ 일본 진출


작성자 허정철 기자 작성일15-12-22 15:42 조회7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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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창작연극 ‘이뭣꼬!’ 공연모습.

불교의 화두를 주제로 현대인의 추구해야 할 진정한 가치를 그려낸 불교창작연극 ‘이뭣꼬!’가 영남지역에서 호평을 얻은데 이어 내년 초 일본에서 공연하는 등 국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J&C코리아뮤지컬컴퍼니(대표 정광진)는 오는 3월 초 일본 스님과 불자교민들을 대상으로 교토, 오사카, 나라, 고베 등 일본 현지에서 창작연극 ‘이뭣꼬!’를 공연한다.

불교극작가인 정광진 대표가 극본과 예술감독을 맡은 ‘이뭣꼬’는 지난 2011년 강태기 씨가 생과 사의 귀로에서 갈등하는 주인공 무명스님 역을 맡아 불교계 안팎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불교를 소재로 삶의 진정한 가치를 함께 고민하고 고통 받는 이웃과 함께 행복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10월 대구를 시작으로 11월까지 경주, 부산, 창원 등지에서 잇달아 열려 불교연극으로는 이례적으로 6000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일본 진출 역시 연극을 관람한 재일교포 스님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정광진 대표는 “일본에서 수행활동을 하고 있는 스님이 공연을 보고 극찬을 아끼지 않고 교포 불자들에게도 보여주고 싶다고 일본 공연을 부탁했다”면서 “이후 현지 사찰과 불자교민회 등과 3월 초 일본 4개 지역에서 모두 4차례 진행할 계획이며, 현재 관계자들과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이뭣꼬’는 일본 공연에 이어 내년 3월13일 울산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3월17~18일 제주도 제주아트센터 대극장, 3월26일 김천문화회관, 3월27일 구미문화회관 잇달아 공연하다. 또한 4~5월에는 대전, 청주, 제천, 거제, 통영, 춘천, 원주, 성남, 수원, 고양 일산을 거쳐 6월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 무대에 올리는 등 명실상부한 전국 순회공연에 나설 계획이다. 정 대표는 “이 작품은 경제적인 메커니즘에 젖어 인간적인 가치는 상실한 채 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사건사고에 신음하는 사회병리를 고발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더불어 삶의 진정한 가치를 함께 고민하고 고통 받는 이웃과 함께 울고 웃으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이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기획, 제작됐다”고 의미를 밝혔다. 이어 “참선 등 불교수행을 불자와 일반인들에게 쉽게 전하고 진정한 삶의 가치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연극으로 많은 사람들이 불법과 인연을 맺었으면 좋겠다”는 밝혔다.

[불교신문3164호/2015년12월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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