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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 힘차게 뻗은 소나무의 재해석


작성자 허정철 기자 작성일16-01-11 15:57 조회5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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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상 작 ‘隣(Rhin)-月松(월송)’.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전시회를 열어 현지 미술계로부터 호평을 받은 불교작가 임무상 화백이 지난 4일 개막해 오는 23일까지 서울 인사동 장은선갤러리에서 초대전을 연다.

임무상 화백은 ‘살어리랏다! 저 솔처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초대전에서 푸르게 우리 강산을 지키고 있는 소나무를 통해 희망을 담아낸 신작 18점을 선보인다. 굵은 혈관처럼 보이는 붉은 나무, 월송(月松)은 가지의 모습이 인상 깊다. 힘 있게 뻗어나간 가지 속에 달이 걸려있어 신비한 모습을 자아낸다. 그는 “지금까지 추구한 방법에서 일정부분 소재나 틀에서 벗어나 많은 스케치를 통해 얻어진 소나무와 주변 풍광, 금강산 탐방 등을 통해 얻어진 소재들을 탐구하고 재해석해 탄생된 작품들”이라며 “테마나 어떤 유형의 방법에 국한되지 않고 보다 자유롭고 자연스러움에 접근하면서 우리 빛깔과 심미감을 발현하고자 했다”고 의미를 밝혔다. 임 화백은 한국적인 정서를 화두로 곡선미학을 화폭에 구현해 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한국화가다. 그는 자연의 천연염료들을 그림 재료로 사용하고 있어 한국의 빛깔이 진하게 묻어난다. 또한 매일 아침 <천수경>을 독송하며 하루를 연다는 독실한 불자다.

[불교신문3168호/2016년1월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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