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 | 남청 임성순 선서화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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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제선 사상을 글씨와 그림으로 담아낸 남청 임성순 선서화전이 30일 개막했다. 예술의 한계를 임제의 진인사상을 공부하며 극복하고 서예와 수행이 하나임을 작품으로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는 임성순 작가의 첫 서예전은 지난 1월30일 부산 코모도 호텔에서 개막식을 열고 부산시민들에게 선보였다.
개막식은 김윤희 월간 맑은소리 맑은나라 대표의 사회로 동국대불교문화학부 교수 유진스님과 조계종 교수아사리 무애스님의 축사 남청 선생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남청선생은 개막식에서 “사경으로 그칠 뻔 했던 것을 서예로 전환하여 서도의 경지가 무엇이라는 것을 조금이나마 알게되니 서예의 작업이 선수행이 되는 것을 깨닫게 되어 오늘의 조그마한 불사로 회향하게 됨을 말씀 드리며 부족하고 채워지지 않는 부분은 수행에 임하는 자세로 서예가의 길을 걸어가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전시회는 1차 코모도 호텔 2층 희락정에서 2월1일 까지 열리고 2월2일부터 5일 까지는 김해 신흥사로 옮겨 관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