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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 신라공주 恨 달래는 영산재 김선미무용단 창작무용 ‘천'


작성자 허정철 기자 작성일16-02-02 16:41 조회7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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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무용 ‘천(千)’ 공연모습.

불교전통 의식인 영산재를 소재로 한 창작무용 ‘천(千)’이 3일 오후8시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사부대중을 만난다.

김선미 무용단이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지난 201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산실 육성지원 무용분야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고대 페르시아 구전 서사시인 쿠쉬나메를 통해 전해오는 페르시아와 신라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쿠쉬나메 이야기 속 페르시아 왕자와 신라 공주의 사랑을 배경으로 결국 돌아오지 못하고 머나먼 이국의 땅에 묻혀 역사 속에서 잊혀져버린 공주를 위한 넋들임과 위로를 춤으로 풀어낸다. 특히 이 작품은 우리의 전통문화이자 불교 천도의례 가운데 대표적인 제사인 영산재의 큰 틀 속에서 신화 속의 역사로 접근한 것이 특징이다.

공연 관계자는 “작품 ‘천(千)’의 안무가 김선미는 탄탄한 기교와 엄격한 예술적 절제력으로 우리 춤의 원초적 미감을 매우 탁월하게 반영하고 있는 무용가라고 평가받으며 매 작품마다 대중의 기대와 평단의 신뢰를 이끈다”면서 “각 분야 최고의 제작진들이 2014년 초연 당시 기획 단계부터 현재까지 협업을 진행하며 한 층 더 발전된 무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불교신문3174호/2016년2월3일수요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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