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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 방송인 전현무, 템플서 ‘눈물의 참회’ 눈길


작성자 허정철 기자 작성일16-02-15 14:36 조회5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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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쳐.
방송인 전현무 씨가 지상파가 마련한 사찰 템플스테이에 참여해 참회의 시간을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 씨가 양평 용문사를 찾아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그는 용문사 템플스테이 지도법사 지륜스님과의 차담을 통해 지난해 12월 열린 ‘2015 SBS 연예대상’과 ‘서울가요대상’ 시상식 진행 과정에서의 말실수를 언급하며 참회의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전현무 씨는 “몸과 마음을 다쳐 위로받고자 왔다. 정말 일이 많아서 몸이 많이 지쳤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성대결절로 목이 많이 좋지 않은데 스케줄을 병행하니 과부하가 걸린 것 같다”면서 “매일 두 세 개씩 일을 진행하니까 말실수를 참회할 시간도 없이 일이 바로 이어지게 돼 결국 화를 부른 것 같다. ‘이곳에서 짐을 내려놓고 가야겠구나’하고 생각했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에 지륜스님은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 한 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가 힘들지 않냐. ‘죄송하다 참회하다’라는 마음으로 차를 마시길 바란다”고 위로하면서 “이제 조금씩 쉬어가는 것도 일종의 방편이기도 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전 씨는 진심어린 반성과 함께 생애 첫 108배에 도전했다. 지륜스님의 지도아래 온몸이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을 뻘뻘 흘리며 끝까지 108배를 마친 그는 “108배는 제 인생에서 생각도 못했던 것”이라며 “잊고 지냈던 것들을 다시 한 번 떠올릴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도 전 씨는 콩고기, 연잎밥 등 사찰음식 체험은 물론 저녁예불, 소원지 적기 등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그는 “인생을 길게 놓고 봤을 때 이번 템플스테이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다”면서 “이를 가치관을 정립하는 시간이 된 만큼 앞으로 욕심은 내려놓고 조금 주변과 나를 돌아보며 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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