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 | 전국사찰 방송장비 무료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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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불교방송(사장 선상신)이 전국 사찰과 불교단체를 대상으로 음향과 영상 등 방송음향시설을 무료로 점검하는 ‘불교 SI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불교방송이 라디오와 TV방송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불교계에 회향하기 위해 마련됐다. 불교방송 기획전략부 관계자들이 직접 사찰과 불교단체 등을 방문해 음향설비 및 영상설비 점검, 튜닝 등 AV시스템을 무료로 점검한다. 또한 사찰이 원할 경우 설계와 장비공급 등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박성일 불교방송 기획전략기획부장은 “이번 사업은 사찰의 규모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방송설계와 불필요한 장비를 설치해 폭리를 취하는 음향업체로부터 사찰을 보호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면서 “더불어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통한 향기로운 부처님의 법문을 불자들에게 전달 할 수 있는 만큼 불교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불교방송은 지난 2012년부터 전국 사찰을 대상으로 방송시설에 대한 무료 점검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조계종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로비 음향시스템 점검을 비롯해 남양주 불암사, 서울 불광사, 창원 정법사 등 사찰 40여 곳이 혜택을 받았다.
[불교신문3177호/2016년2월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