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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 사찰전통 계승한 정월대보름 오곡밥ㆍ묵은나물


작성자 허정철 기자 작성일16-02-19 08:34 조회5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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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성효스님)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19일부터 23일까지 사찰음식전문점 발우공양에서 모든 메뉴에 9가지 묵은나물과 연자오곡밥, 부럼을 제공한다.

발우공양에서는 호박, 취, 가지, 고구마순, 토란대, 다래순, 피마자잎 등의 묵은 나물과 오곡밥을 선보인다. 특히 전국의 사찰에서 만든 묵은나물을 사찰의 전통조리법으로 조리했으며, 연꽃의 열매인 연자를 넣어 만든 오곡밥으로 사찰음식의 특별함을 전한다.

사찰에서는 음력 1월15일 정월대보름 아침에 부럼을 깨고 오곡밥과 나물을 김에 싼 복쌈을 먹으며 한해의 건강과 정진을 다짐한다. 더욱이 이날은 3개월간의 동안거가 끝나는 특별한 날이다. 묵은나물은 참선으로 소화기관이 약해진 스님들의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며, 부럼은 치아건강과 부족한 지방섭취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단장 성효스님은 “한국의 사찰은 음력문화권의 전승주체로 지금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전통세시풍속문화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사찰음식은 빠르게 변화하는 음식문화 속에서 전통세시음식을 보존하고 이어가는 일에 앞장서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사찰의 지혜가 담긴 정월대보름 절식을 그대로 맛볼 수 있는 이번 메뉴를 시작으로 앞으로 발우공양에서는 사찰만의 명절 특별 메뉴를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월 한 달간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응모권 추첨을 통해 템플스테이 체험권(1인 2매, 14만원 상당), 사찰음식 레시피북, 원숭이해를 맞아 특별 제작된 노트와 필통 세트를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발우공양 공식 홈페이지(www.balwoo.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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