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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 영화 ‘귀향’ 개봉 5일 만에 100만명 돌파


작성자 허정철 기자 작성일16-02-29 17:49 조회4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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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당시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픈 삶을 조명한 영화 ‘귀향’이 개봉 5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월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귀향’은 지난 주말 3일간(2월26~28일) 76만6071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06만1268명을 기록,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또 이날 오후 예매율도 40%를 넘어서며 흥행세를 유지하고 있다.

투자와 배급사 선정에 난항을 겪으며 상영관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던 저예산 영화로는 같은 시기에 개봉한 국내외 대작들을 제치고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총 제작비 20억여 원이 투입된 이 영화는 이로써 손익분기점(60만 명)을 넘어섰다.

더욱이 불교계가 운영하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쉼터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에서 지내고 있는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남다른 의미가 있다.

독실한 불자로 알려져 있는 조정래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귀향’은 나눔의 집 자원봉사에서 만난 강일출 할머니의 그림 ‘태워지는 처녀들’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1943년 천진난만한 14세 소녀 정민(강하나 분)이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 품을 떠난 후 전장 한가운데서 마주한 고통과 아픔을 보여준다. 더불어 타향에서 죽어간 20여만 명의 위안부 피해 소녀들을 넋으로나마 고향의 품으로 돌려보내고자 하는 염원을 작품 속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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