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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 ‘부처님과 약속하는 노래’ 정율스님, 빨리어 염불음반 발표


작성자 허정철 기자 작성일16-02-29 13:12 조회6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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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빨리어 염불음반 ‘부처님과 약속하는 노래’를 발표한 정율스님.

부처님을 찬탄하는 음성포교에 앞장서고 있는 정율스님이 최근 빨리어로 부른 여섯 번째 염불(찬팅)음반 ‘부처님과 약속하는 노래’를 발표했다.

원광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정율스님은 지난 2013년 4집 ‘부처님께 예경하는 노래’에 이어 5집 ‘삼보께 귀의하는 노래’ 등 매년 빨리어 찬팅 음반을 발표하고 있다. 특히 찬팅 시리즈에 마지막이 되는 이번 음반은 스님이 직접 작곡한 노래로 “생명 있는 것을 상해하지 않는 실천덕목을 지키겠습니다” 등 오계(五戒)를 빨리어로 표현했다. 정율스님은 “불자들이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오계를 빨리어로 곡을 쓰며 아무런 생각 없이 떠오른 것이 ‘부처님과의 약속하는 노래’였다”면서 “이는 부처님 또는 스님 아니면 나 자신과의 굳은 약속이라고 생각했다”고 의미를 밝혔다. 이어 “남녀노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항상 부처님과의 약속하는 노래를 들으며 이 다섯 가지 약속을 상기할 수 있는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정율스님은 지난 2004년 스리랑카를 방문했을 당시 현지 불교백화점에서 우연히 듣게 된 찬불가에 매료돼 음반작업을 결심했다. 미국 LA에서 지도했던 합창단 단원으로부터 작곡가 신디 씨를 소개받아 첫 빨리어 음반이 제작됐다. 스님은 “스리랑카에서 마음이 편해지는 이 음악을 들었을 때 순간 발길이 옮겨지지 않았다”면서 “미국에서 포교활동을 하면서도 종일 이 음악이 울려 퍼졌고 화두처럼 머릿속에 떠나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이와 더불어 정율스님은 지난해 7월 여성불자들로 구성된 불교합창단 ‘108인의 붓다스(Buddha’s)’를 결성해 찬불가 포교에도 남다른 노력을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월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예술공연장에서 열린 좋은벗 풍경소리 ‘2월 붓다콘서트’ 무대에 올라 호평을 받았다. 스님은 “조금 더 실력을 다져 창단공연을 가질 계획”이라며 “앞으로 사찰에서 열반한 스님들에게 조가(弔歌)를 공양하는 봉사모임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불교신문3181호/2016년3월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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