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신문 | 무지개 빛깔 운남의 생활 소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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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남의 대리석으로 만든 차판. |
한국차문화협동조합이 3월5~19일 서울 한국문화정품관 3층 갤러리에서 ‘운남 소수민족 생활소품전’을 개최한다. 한국차문화협동조합은 10년 이상 운남과 교류 사업을 진행해 온 지유명차의 후원으로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
중국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운남성은 구름의 남쪽이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풍부한 강수량으로 인해 예부터 차의 고향으로 불렸다. 또한 바이족, 다이족, 후이족, 나시족, 푸랑족 등 26개 소수민족의 터전이다. 이들은 자연과 공존하고 민족간 융하며 다양한 문화의가 꽃을 피웠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들 소수민족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한 소품들을 통해 그들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이 지역은 보이차의 고향으로 차와 관련된 다양한 생활 소품들도 만날 수 있다. 대리석, 유리, 은, 주석 등 풍부한 광물자원을 이용해 만든 공예품과 풍부한 식물자원으로부터 얻은 천연염색소품, 목공예품 등은 운남 문화를 이해하는 키워드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한국차문화협동조합은 “한국문화정품관은 한국을 비롯해 세계적인 차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보이차의 고향인 운남의 문화와 자연에 대한 이해를 통해 보이차에 대한 접근도 더욱 흥미로워질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02)747-5634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334호 / 2016년 3월 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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