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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 백남준, 과거와 현재를 만나다


작성자 허정철 기자 작성일16-03-15 13:30 조회4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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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기 작 ‘레드하우스’.

용인 백남준아트센터는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고(故) 백남준(1932~2006) 선생의 10주기를 추모하는 특별전 ‘다중 시간’ 파트1을 센터 1층에서 오는 6월19일까지, ‘다중 시간’ 파트2를 센터 2층에서 7월3일까지 각각 연다.

이번 전시회는 백남준 선생의 작품을 흠모하는 인문사회학, 과학, 미학 등 다양한 분야의 기획자 11명이 참여한 공동 전시다. 또한 데이비드 헤인즈, 라파엘라 보겔, 백정기 작가 등 ‘백남준’을 화두로 모인 작가 20여 명이 작품 1~3점을 골라 자신만의 미적 가치관으로 재해석했다. 전시회 관계자는 “‘다중 시간’은 단순히 기획자들의 시각을 녹인 것에서 나아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른다는 의미”라며 “과거와 현재의 병치를 통해 관객은 동시대 다양한 문화 현상과 담론의 원류로서 백남준의 작업세계를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백남준 선생은 독일에서 스승인 존 케이지를 만나 불교와 인연을 맺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맞아 1003개의 비디오 모니터를 탑 모양으로 쌓아올린 ‘다다익선(多多益善)’을 비롯해 ‘파란 부처’, ‘TV 부처’, ‘테크니컬 부처’ 등 생전 불교적 사상을 내포한 작품을 남겼다.

[불교신문3185호/2016년3월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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