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신문 | 섬문화연구소, 제21회 섬사랑시인학교 개최
본문
![]() |
||
▲ 가우도 출렁다리. 사진=강진군청 |
사단법인 섬문화연구소(소장 박상건)가 3월26~27일 ‘21회 섬사랑시인학교’를 개최한다. 매년 섬과 등대에서 열리는 섬사랑시인학교(교장 백학기 시인)는 올해 남해안의 숨은 섬 전남 강진 가우도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모란이 피기까지’의 시인 김영랑 생가와 정약용, 고려청자 등 문화유적지와 마량포구 방파제 등 해안선을 따라 걸으며 문학기행, 해변시낭송, 해변백일장, 깃발전, 풀피리 연주, 팝 댄스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바닷가 한옥펜션에서 하룻밤을 지내면서 시인 화가들로 구성된 멘토단과 창작체험 및 글쓰기 학습지도도 받을 수 있다.
가우도는 강진만 8개 섬 가운데 유일한 유인도로 소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가우도는 438m의 저두출렁다리와 716m의 망호출렁다리로 연결돼 있으며 출렁다리를 건너가면 해안선을 따라 생태탐방로가 2.5Km를 펼쳐져 산 숲 산책과 섬과 바다 경관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섬사랑시인학교는 선착순 마감하며 3월26일 오후 2시 강진터미널에 집결, 셔틀버스를 이용해 가우도로 이동한다. 참가비 4만원. 02) 720-7120.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336호 / 2016년 3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 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