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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 “사부대중과 함께 이룬 기적 깊은 감사드린다”


작성자 허정철 기자 작성일16-03-19 17:17 조회4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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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귀향'을 연출한 조정래 감독이 지구촌공생회 후원자 시사회에 배우들과 함께 참석해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픈 역사를 다룬 영화 ‘귀향’이 누적관객 33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불교계 대표적인 국제구호단체인 사단법인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가 오늘(3월19일 오후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후원자 초청 시사회를 열어 주목된다.

이날 행사에는 지구촌공생회 홍보대사인 불자배우 전무송 씨와 강수연(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귀향’을 연출한 조정래 감독과 출연배우, 후원자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이 영화의 실제 모델인 강일출 할머니를 비롯해 박옥선, 김군자, 이옥선 할머니 등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위안부 할머니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더욱이 강일출 할머니는 이날 지구촌공생회에 빈곤국가교육지원을 위해 성금 500만 원을 보시해 행사 의미를 더했다.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스님은 이 자리에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불교계 안팎에 많은 분들이 이 영화의 가치에 공감하고 힘을 보탠 덕에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더불어 이 자리를 통해 지구촌공생회 후원자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깊이 인식해 보는 시간을 가지고 고통과 아픔에 공감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조정래 감독도 “감독으로서도 최선을 다했지만, 그보다는 할머니들이 겪은 일을 알리는 것, 그것이 이 영화의 목적이고 14년간 가장 바랐던 일”이라며 “기적을 함께 이뤄낸 불교계를 비롯한 모든 국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조정래 감독과 배우, 나눔의 집 할머니들이 함께 한 기념촬영.
영화 ‘귀향’은 조정래 감독이 2002년에 나눔의 집 봉사활동 당시 위안부 피해자 중 한명인 강일출 할머니의 ‘태워지는 처녀들’이라는 그림을 보고 사연을 듣고 시나리오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 배우들의 적극적인 재능기부와 시민의 자발적인 후원을 받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작비를 조달하며 우여곡절을 겪으며 14년 만에 세상의 빛을 보게 된 작품이다.

개봉 18일 만인 지난 12일 누적관객 300만 명을 돌파하고 현재 330만 명이 넘는 사부대중이 관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30여개 상영관으로 시작한 이 영화는 900개 가까운 상영관까지 늘어났다가 최근에는 500여개 관을 유지하고 있다.

   
 지구촌공생회 홍보대사인 불자배우 전무송 씨와 강수연씨가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스님과 서울 광진노인종합복지관장 화평스님 등과 함께 한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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