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신문 | “산사에서 봄기운 품은 봄나물 맛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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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릅전병 |
향긋한 사찰의 봄을 그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사찰음식’을 테마로 한 봄맞이 템플스테이를 떠나보자. 봄꽃이 만연한 사찰에서 마음을 치유하고 봄나물 가득한 사찰음식으로 기운을 북돋을 수 있다. 여기에 사찰음식을 직접 배워볼 수 있는 자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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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쑥버무리뿌리떡 |
땅끝마을 미황사는 화전 만들기에 도전한다. 산사 주변에 피어난 진달래꽃을 직접 따서 만드는 화전은 봄을 느끼는 최고의 순간이다. 화성 용주사는 새로 돋아난 쑥으로 쑥개떡을 만들어 본다. 특히 9~11월 하얀 꽃을 피워내는 구절초를 심는 자리도 마련해 가을날 산사의 추억을 미리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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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쑥버무리뿌리떡 |
템플스테이에 참여하기 어렵다면 도심에서 사찰음식을 즐겨보자. 종로에 위치한 사찰음식전문점 발우공양은 봄을 맞아 신메뉴를 선보인다. 아카시아꽃, 산동백, 진달래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와 냉이, 봄동, 돌나물 등 향긋하고 풍성한 사찰음식을 맛볼 수 있다.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서는 봄나물을 주제로 원데이 쿠킹클래스와 어린이를 위한 미각교실을 운영한다. 또한 저녁시간에 진행하는 4주 과정 사찰음식 강좌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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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달래화전 |
자세한 내용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홈페이지(www.kbuddhism.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337호 / 2016년 3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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