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 | 책과 그림의 만남 ‘조선의 2인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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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훈 작 ‘이방원’. |
불교신문에 ‘불국토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는 조민기 작가가 자신의 베스트셀러 <조선의 2인자들> 속 원화를 그린 한국화가 신영훈 씨와 함께 오는 14일까지 서울 양재동 스페이스 나무 갤러리에서 책과 그림이 만나는 콜라보 기획전을 연다.
지난 3월7일 출간된 <조선의 2인자들>은 인터넷 교보문고와 인터파크 역사부문 1위를 기록하며 출간 한 달 만에 3쇄에 돌입하는 등 서점가에 뜨거운 돌풍을 일으켰다. 이번 전시회는 수묵인물화로 주목받고 있는 젊은 화가 신영훈 씨가 만들어낸 여러 인물들에 조민기 작가의 색다른 해석이 어우러져 독특한 미술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책에서는 볼 수 없던 ‘정도전 VS 정몽주’, ‘흥선대원군 VS 명성황후’ 등 새로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양대에서 문화인류학을 전공한 조민기 작가는 조계사 불교대학의 인연으로 ‘조계사보’에 글을 연재했다. 또 <조선임금 잔혹사>와 <성공한 여성을 만든 남자의 비결>, 소설 <봄> 등을 펴내고, 올해 초부터 불교신문에 ‘불국토 이야기’를 연재하며 부처님에 얽힌 여러 이야기를 소설처럼 풀어내고 있다. 신영훈 작가는 동국대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법정스님, 김수환 추기경 등을 수묵인물화로 표현해 실력을 인정받고, 영화 ‘해적’의 포스터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불교신문3193호/2016년4월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