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진흥원 ‘제7회 원효학술상’ 수상자 발표 > 매거진

본문 바로가기

매거진


불교신문 | 불교진흥원 ‘제7회 원효학술상’ 수상자 발표


작성자 허정철 기자 작성일16-04-22 14:57 조회399회 댓글0건

본문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 주최하는 제7회 원효학술상의 교수 부문 대상에 이재성 부산대 영문과 교수, 특별상에 이도흠 한양대 국문과 교수, 비전임교수 부문 대상에 이창숙 전 동국대 강사가 영예를 안았다.

또한 학생부문 은상에 고려대 대학원 철학과 재학 중인 송남주 씨, 동상에 동국대 불교대학원 명상심리상담학과에 재학 중인 이화순 씨가 각각 선정됐다.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은 지난 21일 제6회 원효학술상 종합심사 회의를 열고 이 같이 수상자를 결정했다.

심사위원회는 교수 부문 대상에 선정된 이재성 부산대 교수의 영문저서 <Postmodern Ethics, Emptiness, and Literature : Encounters between East and West(포스트모던 윤리학, 공, 그리고 문학 : 동양과 서양의 만남)>에 대해 “포스트모던 윤리학과 선불교를 중심으로 한 공(空)과 무아·불이사상을 비교하는 대담하고 참신한 시도를 보인 역작”이라며 “미국의 저명 출판사에서 영문 저서로 출간해 영미 비평계에서 평가를 얻어 불교철학을 국제무대에 진입시켰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교수부문 특별상에 선정된 이도흠 한양대 교수의 저서 <인류의 위기에 대한 원효와 마르크스의 대화>에 대해서는 “현대 인류가 당면하고 있는 위기에 대해 원효와 마르크스의 두 관점에서 매우 광범위하게 진단했다”면서 “현실문제에 대한 분석을 불교와 접목하고자 한 노고를 인정하고, 앞으로 후속 연구를 기대한다”고 평했다.

비전임 교수 부문에 선정된 이창숙 전 동국대 강사의 저서 <불교의 여성성불 사상>에 대해서는 “한국 불교계가 당면하고 있는 현실적 문제에 대한 재가여성불교도의 목소리를 학문적으로 충실히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학생부문 은상에 선정된 송남주 씨의 논문 ‘사사무애(事事無礙)에 관한 고찰-징관의 사법계(四法界)설을 중심으로’에 대해 “방대한 주제인 화엄교학의 제이론과 견해에 관해 여러 전적들을 섭렵하고 비교 분석했다”고 평했다.

또 학생부문 동상에 선정된 이화순 씨의 논문 ‘내담자 친화적(親和的) 명상심리 상담을 통한 파산자(破産者)의 심리적 변화 경험에 대한 질적 사례연구’에 대해 “명상치료와 관련해 새로운 기여를 했고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원효학술상에는 지난 2월29일까지 모두 22편이 응모됐다. 시상식은 오는 5월3일 오후3시 서울 마포 다보빌딩 3층 법당에서 열리며, 교수 부문 대상에는 1000만원, 특별상 500만원, 비전임교수 부문 대상에는 500만원, 학생 부문 은상에는 250만원, 동상에는 2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전달된다.
 



2019 서울국제불교박람회
(03150)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봉로81 두산위브파빌리온 914호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사무국
tel 02)2231-2013 fax 02)2231-2016 fax bexpo@daum.net
Copyright (c) BEXPO. All Rights Reserved.
인터라넷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