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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 찬불가에서 가곡, 트로트 메들리까지


작성자 허정철 기자 작성일16-06-13 13:08 조회6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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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사 둥근소리 합창단 제2회 정기연주회.

‘산사음악회’로 널리 알려져 있는 봉화 청량사가 운영하고 있는 둥근소리 합창단이 오는 23일 오후7시 영주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세 번째 정기 연주회를 여는 둥근소리 합창단은 3부로 나눠 진행할 이날 공연에서 이종만 좋은벗풍경소리 실장의 지휘로 무대의 서막을 알린다. 1부 성철스님의 법문을 노래로 만든 ‘산은 산 물은 물이로다’와 ‘부처님 법안에서’, ‘해탈’ 등 신심을 배가시키는 찬불가를 합창한다. 사이공연으로 청량사 어린이 밴드 1기, 2기가 총출동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

2부에는 ‘님이 오신 날’, ‘가지산 물소리’, ‘너와 나’를 합창하고 청량사 기타동아리 ‘어울림’의 특별무대가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북돋운다. 뉴트리 밴드와 함께 하는 3부 공연은 ’꽃밭에서’, ‘하숙생’, 트로트 메들리 등을 선보이며, 모든 출연자들이 ‘사랑으로’를 합창하며 마무리된다.

청량사 회주 지현스님은 “처음 마음 잊지 않고 살겠노라 늘 다짐하는 청량사 둥근소리 합창단의 음성공양에는 단원 한 사람 한 사람의 간절한 기도가 담겨 있다”면서 “이 음성공양을 듣는 사부대중에게 그 파장이 전달돼 맑고 깨끗한 기운이 두루 퍼져 나갈 것”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이어 “이번 연주회에는 청량사의 어린이 밴드와 청량사 기타동아리 등이 함께 해 더욱 알차고 즐거운 문화마당이 펼쳐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량사는 지난 2013년 봉화, 영주, 안동 등 불교음악에 관심 있는 지역 불자들을 모아 둥근소리 합창단을 창단했다. 조계종 총무원이 주최한 ‘2015 불교합창페스티벌’ 제6회 찬불가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둥근소리 어린이밴드, 사물놀이 꼬마풍경, 기타동아리 어울림 등을 잇달아 결성하며 음악을 통한 문화포교에 앞장서고 있다.

[불교신문3209호/2016년6월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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