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 | "무더위 이길 건강한 ‘사찰음식’ 맛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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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전문점 발우공양에서 선보일 여름메뉴 '오미자청과 무화과 말랭이'. |
이번 여름 메뉴에는 제철식재료를 기본으로 하는 사찰음식의 특징을 그대로 담았다. 오미자청과 무화과말랭이, 홍삼죽, 타타리 메밀국수, 오이옹심이 미역국, 여름감자범벅 양배추말이, 잣즙삼색편수, 죽순찜 등 다양한 여름 한정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전국 산지의 유명 식재료는 물론 사찰음식의 대가 선재스님의 21년 발효간장과 정관스님의 장아찌, 대안스님의 송차, 통도사의 두부, 거제도 대원사에서 키운 버섯 등 평소 맛보기 힘든 귀한 식재료를 사용해 만들어 눈길을 끈다. 모든 메뉴는 코스로 진행되며 선식(禪食), 원식(願食), 마음식(念食), 희식(喜食)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여름메뉴는 8월까지 제공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성효스님은 “사찰음식은 단순히 채식이 아니라 한국불교의 지혜와 한식의 원형이 담긴 문화유산”이라며 “무더운 여름을 슬기롭게 나기 위한 스님들의 지혜가 담긴 사찰음식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한편 발우공양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하며, 점심식사는 오전11시30분부터 오후3시까지, 저녁식사는 오후6시부터 오후10시까지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