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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 수천년 이어온 ‘전통기와’ 한자리


작성자 허정철 기자 작성일16-06-27 13:51 조회3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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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금장리·황룡사지 출토 ‘귀면와’.

국립김해박물관은 사단법인 한국매장문화재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9월18일까지 특별전 ‘기와, 공간을 만들다-최근 발굴 자료로 본 영남지역의 기와’을 연다.

이번 전시는 영남지역에서 최근 발굴 조사된 기와가마터 출토자료를 중심으로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 기와가 어떻게 생산·소비됐는지, 기와의 사용이 우리 삶의 공간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살펴보고 주목한다. 여기에 그동안 삼국의 기와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가야기와의 존재를 ‘숨겨진 가야를 찾아보세요’를 주제로 접근해 미지의 가야기와가 지닌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경주 금장리·황룡사지에서 출토된 통일신라 귀면와를 비롯해 고령 대가야왕궁터에서 출토된 가야 연꽃무늬수막새, 중요무형문화재 제91호 제와장 고(故) 한형준 선생이 사용하던 기와제작 도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기와가 삼국시대에 처음 사용된 이후 조선시대까지 수천 년 동안 불교계는 물론 우리 삶에 안락한 주거공간을 제공해온 친숙한 건축재료”라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문화재라는 점을 상기시키는 한편 앞으로 가야의 왕궁터 등에 대한 체계적이고 본격적인 발굴조사 및 성과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불교신문3213호/2016년6월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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