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 | “불교미술 선양이 우리 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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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종 작 ‘천수천안’. |
통도사성보박물관이 오는 24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제11회 문화강좌 불화작품전을 연다. 지난 1999년 문을 연 통도사성보박물관과 함께 시작한 문화강좌 불화반은 중요무형문화재 불화장 석정스님의 뜻을 이어 불교미술 전통계승과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불화장 석정스님 이수자로 불화반 지도교수인 조해종 작가의 ‘천수천안’, 정병국 동국대 교수의 ‘관음보살도’ 등 찬조작품을 비롯해 문다헌 불화반 회장을 포함한 회원 28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삼세불탱화, 관음보살도, 지장보살도, 칠성탱화, 월광보살도, 설법도, 시왕도, 팔상도의 부분도 등 다양하게 불화를 만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박물관장 지준스님은 “모든 수강생이 끊임없이 이론과 실기를 탁마해 온 불화반은 박물관 문화강좌의 구심점이 됐다”면서 “불화를 잘 보존해 후세에 물려주는 것이 우리의 책무이고 이번 전시회의 진정한 의의”라고 밝혔다.
[불교신문3215호/2016년7월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