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 | 불보살과 불교명절 ‘천상의 목소리’로 찬탄 불자가수
본문
![]() |
||
‘하늘이 내린 목소리’로 불리는 말레이시아 화교계 불자가수 이미 우이(Imee Ooi)가 부처님을 찬탄하는 불교음반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음반 ‘The Story of Buddhist Festivals(불교기념일 이야기 성가집)’<사진>은 부처님과 보살의 탄생, 불교기념일 등을 이미 우이의 창송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부처님오신날을 비롯해 성도절, 열반절, 우란분절 등 대표적인 불교명절과 미륵불, 약사여래불, 아미타불, 문수보살, 보현보살,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위타보살의 탄생이야기 등 12곡이 담겨있다. 또한 중국어 원문가사에 한글독음과 해석, 수록곡별 해설을 곁들여 불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말레이시아 태생의 화교계 불자 뮤지션인 이미 우이는 불교전통의 경전, 만트라, 다라니 등을 노래하는 가수이자 작곡 및 편곡자, 프로듀서로 중화권을 비롯한 세계 불교명상음악계에 대표주자다. 산스크리트어, 팔리어, 티베트어, 북경어, 광동어, 영어 등의 7개 국어로 노래하는 그는 ‘자비송’, ‘금강경’, ‘옴 마니 반메 훔’ 등 50여 장의 음반을 발표했다. 더욱이 마음의 평온과 환희심을 불러일으키는 이미 우이의 노래는 중화권에서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의 목소리를 가졌다는 의미로 ‘천녀지성(天女之聲)’으로 불리며 사부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신효철 콘텐츠코리아 대표는 “전 세계 불자들이 음악과 함께 기념일을 경축할 수 있도록 불보살의 탄생과 중요한 기념일을 음반으로 제작했다”면서 “불보살을 찬탄하고 있는 만큼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공덕을 쌓게 되며 마음이 안정되고 평화로워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모든 수록곡들은 대승불교와 관련이 있으며, 각종 기념일이나 재일에 적합한 음악으로 사찰이나 불자들이 곁에 두고 활용하면 매우 유익할 것”이라며 “더불어 불교예술이 더욱 적극적으로 속세와 사회 속으로 나가는 ‘생활 속의 불교 대중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불교신문3219호/2016년7월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