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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 고려시대 ‘경주’는 어땠을까


작성자 허정철 기자 작성일16-07-25 14:11 조회2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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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도량참법 석독구결.

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9월4일까지 ‘고려시대의 경주’를 주제로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국보 126호 불국사 석가탑 중수기 등 935년부터 1392년까지 고려시대 경주지역 사회와 지역민들의 신앙과 삶을 담은 문화재 50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총 5부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 새롭게 발견된 13세기 고려시대 구결이 발견된 기림사 소장 자비도량참법이 전시된다. 고려시대 사람들이 우리말과 어순이 다른 한문을 읽을 때 토씨를 달아 우리말로 읽었던 흔적이 담겨 있어 주목된다.

이와 더불어 경주 읍성에서 출토된 석재부조 가운데 테두리에 안상(眼象)을 새기고 가운데 인물처럼 생긴 상을 조각한 석재들도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이런 상은 중국 북위(386~534) 말부터 북제(550~577)에 이르는 6세기 불교미술에서 불비상의 하단에 새겨진 풍신왕(風神王)과 유사하다. 돈황 막고굴 285굴과 329굴 천장 벽화에 그려진 풍신과도 비교된다.

[불교신문3221호/2016년7월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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