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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 금니로 표현한 불상의 아름다움


작성자 허정철 기자 작성일16-08-09 16:20 조회3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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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곤 작 ‘佛1(금동미륵보살반가상)’.

국가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이수자인 김석곤 작가의 아홉 번째 개인전 ‘佛빛8-붓 끝으로 전하리라’가 오는 23일까지 서울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2층 전시관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재재단 주최로 열린 ‘2016 초대작가공모’에 선정돼 이번 개인전을 열게 된 김석곤 작가는 불상의 이미지를 차용해 전통적인 회화기법을 그린 불화와 석채, 분채를 사용한 전통단청기법으로 그린 단청 등을 선보인다.

특히 바탕에 여러 번 색을 올린 후 불상의 외곽이미지를 금니(金泥)를 사용해 그린 국보 83호 금동미륵반가사유상과 국보 78호 금동미륵반가사유상 등은 대표적인 성보에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표현해 눈길을 끈다. 또한 기와에 금니와 금박을 이용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전시회 관계자는 “금니와 금박을 이용한 작가의 작품은 금이 갖고 있는 영원불멸의 이미지로 전통과 불법(佛法)의 영원성을 상징하고 있다”면서 “이는 중요문화재이지만 불상이 가지고 있는 종교적 이미지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일반인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재의 문양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의미를 전했다.

동국대 미술학과 불교미술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한 김석곤 작가는 국가무형문화제 제48호 단청장 이수자로 문화재수리단청기술자 등을 맡고 있다.

[불교신문3223호/2016년8월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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