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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 불자선수들 활약 양궁대표 '금메달' 잇달아 선사


작성자 허정철 기자 작성일16-08-08 09:57 조회2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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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 깊은 불자로 알려져 있는 구본찬, 기보배 선수가 활약한 남녀 양궁 대표팀이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첫 번째, 두 번째 금메달을 잇달아 선사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구본찬, 김우진, 이승윤 선수로 구성된 남자 양궁 대표팀은 지난 7일(한국시간) 단체전 결승에서 미국 대표팀을 6대0(60-57 58-57 59-56)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양궁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8년 만이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에 머물렀다.

특히 신심 깊은 불자인 구본찬 선수는 이날 화살 6발을 모두 과녁 중앙에 꽂으며 10점 만점을 6차례 기록하는 등 돋보이는 활약으로 금메달의 주역이 됐다. 그는 조계종 체육인전법단과 체육인불자연합회 주최로 지난 7월6일 서울 태릉선수촌 법당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선전기원법회’에 참석해 “훈련을 마치고 신심이 지칠 때, 불교에서 힐링을 얻고, 특히 명상은 집중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준다”면서 “남은 기간 훈련을 잘 마무리해서 국민들에게 좋은 결과를 선사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와 더불어 기보배, 장혜진, 최미선으로 짜인 여자 양궁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단체전 결승에서 러시아를 세트스코어 5-1(58-49 55-51 51-51)로 물리치고 8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궁은 남자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우리나라의 금메달 2개를 책임지며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했다. 특히 여자 양궁은 올림픽서 단체전이 처음으로 도입된 1988년 서울 올림픽 우승 이후 이번 대회까지 8회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키는 신화를 썼다.

이 가운데 2012 런던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기보배 선수는 개인적으로 3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거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오는 9일부터 열리는 개인전에서 한국 양궁 사상 첫 2회 연속 2관왕을 노린다. 기 선수는 경기 직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그토록 바라고 원하던 8연패를 달성해서 기쁘다"면서 "선수들과 많은 지도자 분들, 임원들이 모두 함께 노력했기 때문에 값진 금메달을 따낸 것 같다. 굉장히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7일 리우 올림픽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종합 5위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한 진종오 선수가 오는 10일 주 종목인 50m에서 다시한번 승리의 의지를 불태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딸 경우 한국 올림픽 사상 3연패 달성을 기록하게 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진종오 선수는 여자 사격 대표인 김장미 선수와 함께 2013년 부처님오신날 연등회 때 사회공헌기금 마련을 위해 펼치는 국가적 거리모금 행사인 ‘행복바라미 모금캠페인’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독실한 불자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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