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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 “열손가락 저리도록 전율이 오는 문학작품”


작성자 인제=안직수 기자 작성일16-08-12 09:02 조회3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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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부문…곽효환, 시조…김호길

학술…이도흠 특별상…이영춘

   
한국문단을 밝힌 영광의 얼굴들. 유심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11일 만해마을 님의침묵 광장에서 개최됐다.

만해축전이 열린 만해마을에서 지난 11일 유심문학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만해사상실천선양회 주관으로 매년 발표된 작품 가운데 우수한 시와 시조, 학술 부분의 수상자를 선정해 진행되는 올해 유심상에는 시 부문에 곽효환 시인이, 시조 부문에 김호길 시조시인이 선정됐다. 또 학술부문에는 이도흠 한양대 교수가 선정됐으며, 이영춘 시인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100여 명의 문인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시상식에서 동국대학교 총장 보광스님은 축사를 통해 “오늘 수상자들은 그동안 꾸준한 활동을 통해 우리 문단에 큰 업적을 남긴 분”이라며 “앞으로도 역량있는 문인들이 다수 나와 우리의 정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심사위원장 이근배 시조시인의 심사평이 이어졌다. 이 시인은 “심사위원 중 한 분은 ‘마당을 건너다’라는 곽효환 시인의 시를 읽으면서 열손가락에 전율이 오는 것 같았다라고 평을 했다. 문단 활동의 경력을 떠나 지난 1년간 발표된 시와 시조 가운데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하고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건넸다. 김호길 시조시인의 수상작은 ‘모든 길이 꽃길이었네’이며, 학술부문 수상자 이도흠 교수(한양대 국문과)의 수상저술은 <원효와 마르크스의 대화>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15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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