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 | 불자선수 진종오, 올림픽 사격 사상 첫 3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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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사격 국가대표 진종오 선수. 사진=연합뉴스 |
진종오 선수는 11일 오전0시(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슈팅 센터에서 열린 50m 권총 결선에서 193.7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는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12 런던 올림픽에 이어 2016 리우 올림픽까지 금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사격 사상 최초 3연패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진 선수는 여자 사격 대표인 김장미 선수와 함께 2013년 부처님오신날 연등회 때 사회공헌기금 마련을 위해 펼치는 국가적 거리모금 행사인 ‘행복바라미 모금캠페인’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독실한 불자로 알려져 있다.
이로써 진 선수는 양궁의 구본찬, 펜싱의 박상영 선수에 이어 3번째로 금메달을 거머쥔 불자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는데 마지막까지 집중했더니 고맙게도 잘 맞아줬다"면서 ”가장 좋아하는 사격을 앞으로도 계속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